
우리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중력에 의해 우리 발은 보통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하중이 전달된다고 한다. 만약 달리기를 한다면 7~8배, 점프를 한다면 심지어 10배 이상의 하중이 전달되기도 한다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발은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혈관 분포가 적은 힘줄, 인대, 근육같은 연부조직은 피부처럼 재생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렇게 일상 활동이나 운동 중 빈번하게 생길 수 있는 족부 질환중 대표적인 것이 아킬레스건염이다.
1. 아킬레스건염이란?

발뒤꿈치, 종아리, 무릎위 대퇴골까지 이어지는 인체 조직 가운데 발목에 위치한 힘줄을 아킬레스건이라 부른다. 걷거나 뛸 때 우리 몸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한다. 그런데 아킬레스건이 파열되거나 끊어지면서 염증이 발생하면 아킬레스건염 상태가 된다.
2. 발뒤꿈치 통증이 생기는 이유?

아킬레스건은 인체에서 가장 굵고 긴 힘줄로서 체중의 약 10배 정도의 하중까지도 견딜 수 있지만 발뒤꿈치부터 6cm부위 정도까지는 다른 인체 조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혈류 공급이 부족하므 손상에 대한 대응이 취약하다. 그래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된다고 하면 발꿈치에 이어 6cm 위에 있는 부위에서 빈번하게 증상이 발생된다.

아킬레스건염은 발생 위치에 따라 부착부 아킬레스건염과 비부착부 아킬레스건염으로 구분된다.또한 종류에 따라 원인과 증상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① 부착부 아킬레스건염


뒷꿈치 뼈의 아킬레스 부착부에 커다란 골극이 형성되면서 발생한다. 만성 질환이 있다면 골 구조와 아킬레스건이 충돌하여 미세 손상이 발생하면서 생길수도 있다. 장시간 서 있는 일이 많을때 빈번하게 나타난다.
② 비부착부 아킬레스건염


뼈와 붙은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뒤꿈치 후방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달리기 또는 점핑과 같은 물리적인 충격이 주된 원인인데, 80% 정도는 달리기 과정에서 파열과 염증이 발생한다.
3. 그 밖에 점검해야할 아킬레스건염 증상은?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중 일부일 뿐이다. 피부처럼 활발한 재생, 치유보다는 손상을 누적시키는 힘줄 같은 연부조직의 특성상 오히려 통증뿐만 아니라 통증 없이 나타나는 증상에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아킬레스건염 해소하려면?

아킬레스건 손상범위가 크지 않는 아킬레스건염 초기 단계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하여 염증을 해소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손상된 힘줄 재생 및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방법이 체외충격파이다.


대다수의 경우, 발뒷꿈치와 종아리까지 통증이 있어도 시간이 경과하며 통증이 줄어들거나 사라지면 병이 알아서 나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무통증 기간에도 힘줄과 근육 등 연부조직의 손상과 파열은 지속적으로 누적, 확대되고 있다. 게다가 발은 우리 인체 하중의 90% 이상을 담당한다.

따라서 족부질환 발생시 제대로 된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무릎 관절, 고관절, 다리관절, 심지어 요추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지금 당장 통증이 잠잠해진 시점이라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발뒤꿈치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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